세가사미, 온라인 카지노 경쟁력 제고 나서가사미, 온라인 카지노 경쟁력 제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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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가사미'가 네덜란드 법원 명령에 따라 네덜란드의 온라인카지노 업체 '스테이크로직' 인수를 완료했습니다. 당초 세가사미는 스테이크로직을 인수하기로 발표했으나, 이후 스테이크로직이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했다고 주장하며 인수 계약을 무효화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적 분잭이 진행되는 동안 거래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지만, 지난 4월 네덜란드 법원이 인수 계약의 유효성을 확인하고 세가사미 소송을 기각하며, 스테이크로직을 기존 계약 그대로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유럽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스테이크로직 인수를 통해 세가사미는 온라인카지노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북미 시장에서 온라인카지노 및 토토사이트를 운영 중인 'GAN'을 인수하여, B2C 및 B2B 온라인카지노 분야 모두에서 경쟁할 수 있는 게임 포트폴리오와 콘텐츠 개발 능력 또한 갖추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한 파친코 및 파치슬롯 사업 외에도 온라인 게임 역량을 강화해 온·오프라인 모두에 걸친 역량을 전방위로 강화한 셈입니다.
세가사미는 이외에도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파라다이스시티에 대한 지분을 자회사에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하나의 자회사에 스테이크로직과 GAN, 파라다이스시티 모두를 배속하여 운영 효율화 및 시너지 효과를 유발할 계획입니다. 향후 온라인카지노 업계를 선도하는 업체로 올라서기 위해 온·오프라인 모두에 걸쳐 광폭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세가사미의 행보와 전략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세가사미, 네덜란드 법원 명령에 따라 스테이크로직 인수 완료
일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그룹 '세가사미 홀딩스(SegaSammy Holdongs)'는 게임 회사 '세가(SEGA)'와 파친코 및 파치슬롯 제작 업체 '사미(Sammy)'가 합병하며 세운 지주회사입니다. 2004년 10월 사미가 파친코에서 비롯한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경영난에 시달리던 세가를 실질적으로 흡수 합볍하며 탄생한 거대 엔터테인트 기업입니다.
세가사미는 본래 작년 7월, 자회사 '세가사미 크리에이션(SegaSammy Creation, SSC)'가 네덜란드의 B2B 아이게이밍(iGaming) 업체 '스테이크로직(Stakelogic BV)'을 인수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인수 후에도 스테이크로직 CEO 스테판 반 덴 외텔라르(Stephan van den Oetelaar)는 계속 회사를 경영하기로 했습니다. 당시 스테판 반 덴 외델 CEO는 "세가사미와 함께 스테이크로직은 해외 사업 부문을 더 빠르게 발전시킬 것"이라 말했습니다. 이어 "규제된 온라인카지노 시장은 향후 몇 년 내로 2배 규모로 성장할 것이며, 세가사미의 일원으로서 우리는 B2B 온라인카지노 업계의 선두주자로 올라설 수 있는 원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이번 인수 계약은 올해 4월 세가사미가 돌연 인수 계약을 취소하려 하며 거래가 무산될 뻔했습니다. 세가사미는 스테이크로직이 일본과 터키의 베팅 관련 규제를 위반했으며, 위반 사실로 인해 매매 계약의 조건이 무효화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외에도 스테이크로직이 거래가 마루리되기 전에 주요 계약 의무를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상호 신뢰를 저버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테이크로직의 소유자 중 하난인 '트리플 벨스(Triple Bells)'가 세가사미의 사전 협의 없이 스테이크로직의 최고상업책임자(CCO)를 해고하고 다른 사람으로 교체했으며, 직원 209명을 정리해고하는 것 역시 알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테이크로직 인수를 무효화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네덜란드 법원은 세가사미의 이러한 주장을 단호히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구체적인 계약 문구를 근거로 원래 계약 내용을 집행해야 한다고 명령했고, 세가사미의 주장이 계약 해지에 대한 정당한 사유가 되지 못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암스테르담 법원의 봄(C.W.D Bom) 판사는 세가사미가 스테이크로직의 전 소유자인 '트리플 벨스'와 벤처 캐피탈 '베터 캐피탈(Bettor Capital)', '오크베일 벤처스(Oakvale Ventures)'가 포함된 컨소시엄과 2024년 7월 체결한 주식 매수 계약을 준수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판사는 판결문에서 "계약서는 계약의 파기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명확하게 명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려면 손해배상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스테이크로직이 일본과 터키의 규제를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스테이크로직이 규제를 위반했는지 확인하려면 해당 관할 직역에서 스테이크로직의 활동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가 필요한데, 이는 인수 계약과는 무관한 사항"이라 일축했습니다.
인수가 그대로 진행될 경우 규제 위반으로 인한 게임 라이센스 상실 가능성과 형사상 책임 등의 심각한 법적 위험이 있다는 세가사미의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습니다. 법원은 트리플 벨스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스테이크로직 게임에 대한 지역 차단이 활성화되어 있었으며, 일본에서 스테이크로직의 게임을 이용하려면 VPN을 사용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 차단 서비스를 활성화하지 않을 경우 스테이크로직이 현재 온라인카지노 합법화 지역에서 확보하고 있는 라이센스조차 위험에 처할 수 있으므로, 스테이크로직이 일본이나 터키처럼 온라인카지노를 엄격히 금지한 지역에서 지역 차단을 사용하지 않았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용 규제를 위반했다는 증거로 제출한 세가사미의 자체 테스트 역시 데모 버전일 뿐, 이용이 제한된 지역에서 실제로 스테이크로직의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는 명확한 증거가 되지 못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라 해도 스테이크로직은 단순한 콘텐츠 제공 업체일 뿐이기 때문에, 플랫폼 운영자가 아닌 이상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2주 내로 인수 계약을 완료하도록 명령했으며,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 1,000만 유로(158억 원)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로 인해 세가사미는 스테이크로직을 인수해야 할 법적 의무가 발생했으며, 국제사법상 인수합병(M&A) 계약의 법적 구속력을 재확인했습니다. 결국 세가사미는 4월 28일 인수 대라고 1억 2,500만 유로(1,973억 원)를 지불하며 스테이크로직 인수를 마무리지었으며, 스테이크로직은 세가사미의 자회사가 되었습니다. 인수 비용 1억 2,500만 유로는 스테이크로직의 기업 가치를 기반으로 부채와 운용 자금, 560만 달러(64억 원) 상당의 자문료를 감안하여 결정되었습니다.
스테이크로직 인수로 온라인카지노 부문 경쟁력 강화
세가사미는 스테이크로직 인수를 통해 세계 아이게이밍(iGaming) 및 온라인카지노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온라인카지노 업계 강자들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스테이크로직은 글로벌 온라인카지노 업계에서 인정받는 콘텐츠 공급 업체로, 유럽 및 그 외 지역의 온라인카지노 플랫폼에게 포괄적인 카지노 게임 및 라이브카지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 온라인카지노 산업의 선도적인 콘텐츠 공급 업체로 명성을 쌓아 왔습니다. 따라서 이번 인수를 통해 스테이크로직의 온라인카지노 게임 포트폴리오에 대한 권리를 확보한 것은 물론, 온라인카지노 라이센스와 지적재산권, 글로벌 유통 루트를 획득했습니다.
세가사미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파친코 시장이 일본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세가사미는 글로벌하게 규제되는 디지털 온라인카지노 생태계에 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테이크로직 인수는 기존의 파친코 및 아케이드 오락실을 중심으로한 사업 구조에서 확장 가능성이 뛰어난 디지털 플랫폼으로 전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전략적 이정표입니다. 단순히 변화하는 게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을 넘어, 이러한 게임 환경을 선도하는 업체로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인 셈입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장이 열리는 세가사미와의 협력을 통해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 믿으며, 양사 합병을 통한 시너지 효과는 전 세계 운영자와 플레이어들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끌내고 있다.
특히 이번 인수는 북미 온라인카지노 시장에서 혁신적인 B2B 솔루션 플랫폼으로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자 하는 세가사미의 목표에 부합한다는 평가입니다. 세가사미는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의 온라인카지노 및 온라인 스포츠 베팅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노려왔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7개 주만 온라인카지노를 합법화했는데, 주 정부의 온라인카지노 관련 규제가 강화되며 오히려 온라인카지노 합법화의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규제가 촘촘해질 수록 부작용을 관리한 온라인카지노 플랫폼을 허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미국의 온라인카지노 합법화가 본격화되기 이전에 일찌감치 온라인카지노 시장에 진출하여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게임에 6억 6천만 달러(9,2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스테이크로직 인수 전에 'GAN Ltd.'를 인수한 맥락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SSC는 지난 2023년 11월, 세계적인 온라인카지노 및 스포츠 베팅 플랫폼 GAN의 주식을 주당 1.97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 총액은 2023년 11월 7일 종가 기준 121%의 프리미엄이 붙은 1억 760만 달러(1,500억 원)입니다. 세가사미는 GAN의 기술 솔루션이 북미를 대상으로 한 게임 사업과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에 높은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며, GAN의 B2B솔루션과 고객 기반 콘텐츠 개발 역량이 창출할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인수 당시 GAN 회장 겸 임시 CEO 시머스 맥길(Seamus McGill)은 "우리가 이용할 수 있는 가치 창출의 기회를 신중히 검토한 끝에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한 뒤, "미국 B2C 분야에서 특정 업체의 독과점이 심화되고, 미국의 온라인카지노 합법화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진행 중이다 보니 충분한 자금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운영 환경이 어려워진다"고 인수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GAN은 풍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세가사미의 기존 게임 포트폴리오를 전략적으로 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스테이크로직 인수는 세가사미가 GAN 인수 이후에도 온라인카지노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지표입니다. GAN과 스테이크로직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통합하여 포괄적인 디지털 게임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재는 여러 문제로 인해 성사되지 못 했지만 GAN의 B2B 사업 부문이자 유럽 및 남미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쿨카지노(CoolBet)'를 인수하려 했던 것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가사미 CFO 후카자와 고이치(深澤 恒一)는 "트레이크로직이 독특한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신속하게 개발하고 제공하는 능력이 우리의 장기적인 전략 목표에 완벽히 기여하며, 훌륭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스테이크로직 인수는 광범위한 게임 자산 통합과도 맞물려
이번 인수는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온라인카지노 산업에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장기적인 전략의 일환이지만, 세가사미의 광범위한 게임 자산을 통합하기 위한 사업 전략과도 일맥상통합니다. GAN 인수 역시 그 중 하나이며, 최근 한국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리조트'지분 구조조정에 나선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올해 2월 한국의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초대형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의 기분 45%를 자회사인 SSC에 양도하기로 했습니다. 세가사미 홀딩스는 당초 오프라인 카지노 산업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위해 파라다이스시티에 투자하고 지분 45%를 소유해 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차후 게임 사업 전략과 재무 상태 등을 적절히 관리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여 신속히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결정했으며, 파라다이스시티 지분 양도 역시 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지분 양도는 여러 자회사에 흩어져 있는 온·오프라인 게임 자산을 하나의 기업 아래 집중하여 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 개발과 기술 인프라 구축, 플랫폼 운영 및 게임 퍼블리싱을 하나의 통합 사업부에서 수행하고, 온·오프라인 게임 환경 모두에 걸쳐 통합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SSC는 파친코 및 파치슬롯 제조 및 공급 업체의 역할을 그대로 수행하며, 온라인카지노 분야에 GAN, B2B 온라인카지노 분야에 스테이크로직, 오프라인 카지노 분야에 파라다이스시티를 배치하여 운영 효율화를 꾀핧 계획입니다. B2B 콘텐츠 제작을 스테이크로직이 맡고, 기술 솔루션을 GAN, 오프라인 카지노 게임 사업을 파라다이스시티가 맡는 사업 다각화 계획 속에서 하나로 통합된 게임 생태계가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분 양도는 현재 진행 중인 GAN과 스테이크로직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올해 6월로 예정되었습니다. 이에 맞춰 SSC를 핵심 지주 회사로 전환하고, 게임 라이선스 및 기타 관리 시스템을 중앙에서 관리하여 전 세계에 분산된 게임 사업장간 협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각각의 자회사가 보유한 강점을 결합하여 부분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함께 기업 가치를 제고할 계획입니다.
위와 같은 자산 통합 계획에 따라, 한국 최고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기업인 파라다이스 역시 간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당초 한국 카지노 업체들은 최근 몇년간 사업 디지털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강원랜드는 생체 인증을 통한 카지노 입장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K-HIT 프로젝트'를 통해 가족 친화형 복합 리조트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실행 중입니다. 또한 한국의 로봇 기업 '뉴로메카'와 계약을 맺고 복합 리조트 내 곳곳에 로봇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여 운영 효율화를 꾀하는 중입니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역시 로봇 기업 '로보티즈'와의 계약을 통해 카지노 영업장에 로봇을 도입하고 있으며, 자사 모바일 앱을 통한 '무현금(Cashless)' 운영을 꾀하는 중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파라다이스는 VIP 영업 역량만 강화할 뿐 디지털화에는 한 걸음 뒤쳐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 왔습니다. 한국 카지노 업체들이 향후 한국 정부가 온라인카지노를 합법화할 때를 대비해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파라다이스는 온라인카지노 분야의 경쟁력 또한 뒤쳐지는 셈입니다. 그러나 파라다이스 그룹의 핵심 영업장인 파라다이스시티를 함께 운영하는 세가사미가 스테이크로직, GAN 등의 세계적인 온라인카지노 업체를 인수하며글로벌 온라인카지노 경쟁력을 강화하는 만큼, 파라다이스 역시 향후 온라인카지노 분야에 대한 경쟁력을 빠르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